특허등록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3가지 순간

직장에 다니며 공동학위 공정을 마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학기 중에는 평일엔 야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주말엔 아침 12시부터 8시까지 수업을 들었다. 최대로 힘들었던 2026년 하반기에는 UDSL 학점까지 취득하느라 오랫동안은 수업이 없는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처음 공정을 등록할 때만 해도, http://edition.cnn.com/search/?text=변리사 생각이 너무 급해서 그저 모든 것을 빨리 해치우려고 했었고, 최대로 우수한 방법이 무엇인지 꽤 크게 고민했다. 기한이 지나고 보니, 어떤 방식을 택하든지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고, 조금 더 빨리 가고 늦게 가고 하는 것은 길게 보면 큰 뜻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직설적으로 LLM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변호사가 특허 되는 것이 내 생명에 어떻게나 큰 변화가 될지, 이제는 모르겠다. 다만, 미국변호사가 되기 위한 대비를 하고, 실험를 하면서 내내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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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하는것 자체만으로 내 삶에 생기가 불어넣어졌고, 또는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아예 생각할 수 없지만,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볼 마음이다.